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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정부, 유로존과 첫 회동부터 충돌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1.31 03:15|수정 : 2015.01.31 05:35

유로그룹 의장 "구제금융 합의 무시하면 안돼"


그리스 새 정부와 구제금융 채권단인 유로존이 첫 회동부터 채무탕감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를 방문해 치프라스 신임 총리 등과 회동하고서 그리스 새 정부의 긴축 철폐와 채무탕감 재협상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2월28일로 끝난 이후 어떤 조치를 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재무장관인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 경제개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새 정부가 채권단과 합의해 추진한 개혁 정책들을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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