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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홍콩 챌린저 단식 준결승 진출

입력 : 2015.01.30 17:11|수정 : 2015.01.30 17:11


정현(169위·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홍콩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정현은 30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블라즈 카브치치(102위·슬로베니아)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ATP 랭킹 포인트 29점을 확보한 정현은 2번 시드의 이토 다쓰마(89위·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토는 솜데브 데바르만(139위·인도)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지난해 6월 중국 난창 챌린저 4강에서 카브치치에게 0-2(0-6 1-6)로 완패했으나 불과 6개월 만에 앙갚음하며 최근 성장세를 과시했다.

카브치치는 2012년 6월에 세계 68위까지 올랐던 투어급 선수다.

정현과 이토는 지금까지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최근 대결인 지난해 11월 게이오 챌린저 8강에서는 정현이 2-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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