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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한민국 공무원상 포상…"공무원 사명감 중요"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1.30 11:24|수정 : 2015.01.30 15:41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15명과 국가시책 유공자 10명를 비롯한 모범 공무원 25명에게 직접 훈·포장 등을 수여했습니다.

훈장 포상자는 민간 어선을 섬지역 응급이송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급 나르미선'을 개발한 국민안전처 차경천 소방위와 지난해말 열린 ITU,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에서 역대 최다 신규개정 안건을 합의로 채택한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 실장 등 10명입니다.

또 다국적 기업의 부당환급 법인세를 포함해 천216억원을 전액 환수한 이은배 국세청 세무주사보 등 12명에게 포장이 수여됐습니다.

곤충으로부터 항생제 대체 후보물질을 개발해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황재삼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등 3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여식을 마친 뒤 "진취적인 자세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준 여러분이 국민에게 큰 희망과 빛이 될 것"이라며, "유능하고 헌신적인 공무원들이야말로 정부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국가혁신을 비롯한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의지와 사명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사회의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 받은 25명을 포함해 정부는 오늘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84명과 국가시책 유공자 74명을 선정해 첫 포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지난해말 74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611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처음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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