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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전 장하나, 4타차 단독 선두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1.30 09:35|수정 : 2015.01.30 09:35


미국 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장하나가 4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장하나는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2위 스테이시 루이스에 4타를 앞섰습니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올해 LPGA 무대에 데뷔한 장하나는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데뷔전에서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드라이버 비거리가 227.5야드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스윙으로 드라이버 비거리가 264야드까지 상승했습니다.

또, 퍼트는 26개를 기록하고 그린도 3차례만 놓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과시했습니다.

안경을 벗고 올 시즌을 시작한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최나연은 제시카 코르다와 함께 6언더파 공동 7위를 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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