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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로또 판매수입 10년 만에 3조 원 재돌파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1.30 08:23|수정 : 2015.01.30 10:12


정부가 지난해 온라인복권 로또를 팔아 얻은 수입이 10년 만에 3조 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로또 판매 수입이 3조 996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로또 판매 수입은 로또 출시 직후인 2003년 약 3조 8천억 원을 기록한 뒤 2004년에는 약 3조 2천억 원으로 줄어든 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 연속으로 2조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판매 수입이 는 것은 경기가 활력을 잃으면서 생활이 팍팍해진 중산층·서민이 '대박'을 꿈꾸고 복권을 많이 사들인 결과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수입은 3조 3천364억 원이었으며, 로또 판매 수입이 전체 수입의 92.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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