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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유럽골프-매킬로이,선두권 출발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1.29 18:43|수정 : 2015.01.29 18:43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유럽피언투어(EPGA)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첫 날 선두권으로 출발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ㆍ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매킬로이는 7언더파를 기록한 리 웨스트 우드 등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EPGA투어 첫 승을 장식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알프레드 던힐과 11월 DP월드, 2주 전 아부다비챔피언십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2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고 6년만에 대회 우승컵 탈환을 노립니다.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의 무명 신인 게리 스탈에게 최종라운드 10타 차 역전패의 수모를 당한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는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5언더파를 쳐 선두그룹과 2타 차 단독 7위로 출발했습니다.

아직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안병훈의 순위는 오후 6시 30분 현재 공동 20위입니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회에는 안병훈 외에 양용은과 정연진도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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