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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의무대 후임 4명 성추행·가혹행위한 사병 구속

입력 : 2015.01.29 16:22|수정 : 2015.01.29 16:24


경기도 포천시 육군 모 부대 의무대에서 성추행과 폭행·가혹행위가 적발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은 후임 병사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이 부대 소속 A(21) 일병을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일병은 지난해 10월부터 B(20) 일병과 C(21) 이병 등 후임 4명을 상대로 바지 지퍼 부분을 두 차례 건드리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사 바늘로 수차례 팔뚝을 찌르고 귀를 잡아당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일병은 군 당국의 조사에서 "장난으로 재미 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병영 부조리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러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키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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