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닛산자동차, 미국에서 76만8천대 리콜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1.29 05:41|수정 : 2015.01.29 05:41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5개 차종 76만 8천 대의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미국 고속도로안전교통국에 신고했습니다.

먼저 닛산은 배선 뭉치에 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소형 SUV 닛산 로그(2008년∼2013년)와 로그 실렉트(2014년) 55만 2천대를 리콜합니다.

이들 차량은 눈 또는 물이 배선 뭉치에 스며들어 누전을 일으키고, 나아가 차량 화재로 연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북미지역에서 판매됐다고 닛산 측은 밝혔습니다.

또 패스파인더(2013년∼2014년)와 인피니티 JX35(2013년), 인피니티 QX60(2014년) 21만 6천대도 리콜 대상입니다. 

이들 차량은 후드의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후드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주행 중에 후드가 열려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도 4개 차종 22만 1천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에서 2013년 사이에 생산된 타우러스, 링컨 MKS, 폴리스 인터셉터는 충돌 때 문이 열릴 우려가 있습니다. 또 2014년 트랜싯 커넥트는 안전벨트가 지나치게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