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인 2명 헤즈볼라 공격에 사망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28일) 낮 11시 25분쯤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 근처의 농장 지대에서 이스라엘군 차량 행렬이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로켓포 공격을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영토를 향해 박격포탄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페인 국적의 평화유지군 1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전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