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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정책위의장 출마…"당 중심 변화·혁신 시작"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1.28 16:15|수정 : 2015.01.28 16:15


4선의 수도권 중진인 원유철 의원이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의 러닝메이트로서 정책위의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내대표 도전에 나선 유 의원의 삼고초려를 경선 닷새를 앞두고 받아들인 겁니다.

정책위의장 후보가 원내대표 후보보다 선수가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대구 경북 출신의 유 의원과 수도권 출신의 원 의원의 조합이 이뤄졌습니다.

원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이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런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새누리당의 정책위의장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의원은 "원유철과 유승민, 유승민과 원유철 조합,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원하는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역편중을 탈피하고 명실부상한 전국정당이 되어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아 내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승민 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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