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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TV동물농장 700회, 끝까지 MC 하고싶다”

손재은

입력 : 2015.01.28 11:39|수정 : 2015.01.28 11:39


방송인 신동엽이 ‘TV동물농장’ 700회 소감을 남겼다.

신동엽은 최근 SBS ‘TV동물농장’ 700회 녹화에서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진 가장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제 700회까지 오니 1000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TV동물농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묻는 질문에 “나는 맹수, 맹금류가 좋다.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직임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에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15년 가까이 진행을 해오면서 기존의 개그맨 이미지에서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무엇보다 동물에 큰 관심이 생기며 유기견이나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이 천천히 바뀌게 되었다. “이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인다”고 말해 ‘동물농장’을 통해 가치관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현재 동물 관련 프로그램들이 속속 생기고 있는 환경에 대해 “ ‘TV동물농장’은 그냥 해오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것은 재밌는 대로, 감동적인 것은 감동적인 대로, 열정적이고 전문화된 제작진과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있기에 지금 해오던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TV동물농장’은 1일 700회를 맞아 ‘동물농장 희망프로젝트’ 등 풍성한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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