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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대설 주의보…내일 아침 '반짝 추위'

조재근 기자

입력 : 2015.01.27 20:27|수정 : 2015.01.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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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 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28일)까지 10cm의 제법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위성중계차로 강릉을 연결해 봅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시 율곡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10여 분 전까지 쏟아지던 눈이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고, 또 시간에 따라서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삼척에는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척에 5cm, 강릉 북부에 4.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주요 도로에는 내린 눈이 대부분 녹아 쌓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서 무거울 거라고 하는데, 피해는 없을까요?

<기자> 

네, 이번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어 습설에 가깝습니다.

물기 없는 눈보다 두 배 이상 무거워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큰 피해만 없다면 이번 눈은 오히려 겨울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에는 내일까지 5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이홍명,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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