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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방송광고 선진화 추진하라…차별 철폐"

박진원 기자

입력 : 2015.01.27 17:23|수정 : 2015.01.27 17:23


지상파방송사의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는 "방송시장 개방과 무한경쟁환경 속에서도 종편과 유료방송에게만 특혜로 남아 있는 여러 차별적인 광고제도들을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협회는 오늘 방송통신위원장의 업무계획 발표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디어생태계 회복이라는 큰 틀에서 방송광고제도를 적극적으로 정상화, 선진화할 것을 방통위에 촉구했습니다.

방송협회는 방통위가 마련한 광고제도 개선안에 대해 "지상파 방송만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간접광고, 가상광고는 유료방송에 더 많은 시간을 허용하는 등 유료방송 특혜 그 자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협회는 이어 "지상파의 경우 광고를 주 재원으로 삼아 운영해야 하는 반면 유료방송은 유료가입자가 지불하는 가입비를 주 재원으로 삼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금처럼 불합리한 광고제도 개선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 방송의 위기를 자초할 뿐 아니라 한류의 소멸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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