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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남보라의 흑기사소년은 누구? '별그대' 박해진 아역 조승현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1.27 15:08|수정 : 2015.01.27 15:08


남보라를 돕는 ‘흑기사 소년’ 조승현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현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이하 내반반)에서 ‘운탁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생 양민호 역을 맡아 출연, ‘진심 원조 통닭’의 막내딸 이순정(남보라 분)이 위기에 처할 때 나타나 구해주는 ‘흑기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양민호는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레이스’를 벌이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간 이순정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 이후 길에서 맞닥뜨리게 된 이순정을 알아본 양민호는 대뜸 보상을 요구했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던 이순정은 다짜고짜 양민호의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이후 양민호는 오토바이를 타는 내내 오열하는 이순정과 ‘운탁 치킨’ 본사에까지 함께 찾아가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민호는 이순정과 같은 ‘치킨 업계’에 몸담고 있는 돈독한 친구로서 심상찮은 활약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가 앞으로 ‘운탁 치킨’과 맹렬한 대립을 이어가게 될 이순정에게 어떤 도움을 주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런 양민호 역을 맡은 조승현은 밴드 ‘제이스(JACE)’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CF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배우 정우성이 직접 연출을 맡았던 영화 ‘4랑’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조승현은 tvn ‘후아유’와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내반반’ 제작진 역시 ‘별에서 온 그대’에 박해진 아역으로 출연했던 조승현의 연기를 유심히 지켜본 후 드라마에 전격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조승현은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모는 배달 아르바이트생인 양민호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초보적인 오토바이 운전 수준으로는 극중 양민호의 실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틈틈이 시간을 내 오토바이를 몰아보며 감각을 익혔던 것. 짧은 분량의 출연분에도 불구하고 세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는 열의로 촬영 때마다 제작진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조승현은 개구쟁이 같은 순수함을 가진, 정의로움이 투철한 양민호 역을 100% 소화해내고 있다”며 “‘슈퍼 루키’로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조승현이 ‘내반반’에서는 어떤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반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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