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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곳곳 기온 '뚝'…동해안 폭설 비상

입력 : 2015.01.27 13:02|수정 : 2015.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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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다시 추워졌는데요, 오늘(27일)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5.4도에 이어 한낮에도 0도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 영하 8도 등 대부분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쪽은 폭설 비상입니다.

아직은 영동 지방에만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지만, 오후에는 영남 동해안과 산간 쪽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영동 지방은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경북 동해안과 산간 쪽은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 눈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동풍이 불어오면서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는데요, 지금 내륙 곳곳에는 먼지 안개가 나타나는 곳도 있지만, 조금씩 맑은 하늘을 되찾고 있습니다.

내일도 동해안의 눈 소식을 제외하곤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당분간 아침 시간이 계속 춥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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