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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역대 최고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1.27 10:26|수정 : 2015.01.27 10:26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면서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971만 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별로는 고가의 오피스텔이 몰려있는 서초구가 3.3㎡당 1천159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가 1천154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778만 원으로 서울보다 193만 원 낮았습니다.

오피스텔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선 건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데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세난 심화 등으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구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규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2012년 4천934실에 그쳤던 서울지역 오피스텔 입주량은 지난해에 1만 1천549실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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