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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 제출

이경원 기자

입력 : 2015.01.27 10:54|수정 : 2015.0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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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2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여야는 잠시 뒤에 원내지도부 회동을 갖고 인사 청문회 일정을 조율합니다.

보도에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서 이 후보자가 경제, 치안 분야의 공직자로 재직한 만큼, 경제와 안전 혁신 등 시급한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원내대표로서 야당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펼쳤다는 내용도 동의안에 담겼습니다.

이 후보자 본인과 부인 명의의 재산도 공개됐습니다.

서울 도곡동 소재 아파트와 예금, 자동차, 채무를 합해서 모두 11억 1천 463만 원이었습니다.

외가에서 공시지가 기준으로 18억 원이 넘는 토지를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남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차남의 고지거부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30대 중반인 이 후보자의 장남은 재산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고, 국회 심사 절차도 20일 이내에 끝내야 합니다.

여야는 잠시 뒤 오전 10시 반부터 원내지도부 정례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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