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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출마선언…"당이 국정 중심돼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1.27 09:28|수정 : 2015.01.27 09:28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차기 원내대표직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는 4선의 이주영 의원을 포함해 두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 동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유 의원은 오늘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미리 배포한 회견문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유 의원은 "새누리당 당헌 제8조가 정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가장 충실한 원내대표가 되겠다"면서 자신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사심 없이 바라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는 정통보수의 길을 확고히 유지하되, 경제·복지·노동·교육 등 민생 전반에 걸쳐 새누리당은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 있다는 확신을 드리도록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측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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