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서 가방 잇달아 훔쳐 줄행랑 미군 검거

서울 마포경찰서는 클럽 안에서 여성의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한미군 소속 일병 A(21)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의 한 클럽 안에 있던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씨는 다음날 같은 클럽에 또다시 나타나 다른 손님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클럽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0ｍ가량 A씨를 추격한 끝에 25일 0시 30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