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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심 귀가 서비스, 남자 청소년도 이용하세요"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01.26 17:37|수정 : 2015.01.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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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심 귀가 도움 서비스의 대상을 여성뿐 아니라 남자 청소년까지 넓혔습니다.

이 밖의 서울 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제공하는 귀갓길 스카우트 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달부터 성별과 무관하게 모든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앞으로는 운영 시간대도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제도를 점차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2013년 6월 15개 자치구에서 먼저 도입한 귀갓길 스카우트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에만 귀가 지원과 순찰, 계도 등 27만 건의 활동실적을 올렸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400여 명에 달하는 여성 스카우트 대원들의 퇴근도 112 순찰차량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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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더함복지상담사' 130명을 새롭게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6일)부터 6개월간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하지만 제도를 모르거나 법적인 지원 자격이 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을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상담사는 우선 기초생활수급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와 공과금이 체납된 가구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여기에 실업 상태에 빠진 일용근로자와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부상으로 돌봄 부담이 커진 가구도 상담 대상에 포함됩니다.

작년에 처음 도입된 더함복지상담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9만여 가구를 방문해 이 중 6만여 가구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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