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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3∼5만 원대 실속형 선물 인기

입력 : 2015.01.26 15:59|수정 : 2015.01.26 15:59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실시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결과 3~5만원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약 3.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사전 예약판매와 비교한 것으로 이번 사전 예약판매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상품군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선물세트는 3~5만원대 실속형 가공식품 선물세트로 매출이 15% 올랐다.

과거에는 10만원대 상품의 매출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는 참치·식용유 세트(3만7천원), 스팸(3만5천800원), 차세트(4만2천원) 등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았던 과일도 가격이 20% 하락해 이번 사전예약 판매에서 10% 가까이 매출이 올랐다.

반면 어획량 감소로 인해 굴비 가격이 최대 50% 상승한 굴비세트 판매는 18% 이상 많이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정육세트와 건강 상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양도원 식품팀 플로어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3~5만원대 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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