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26일 농촌주택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로 김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도박판 개설을 도운 혐의(도박방조) 이모(59·여)씨와 강모(58·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23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김씨 등 26명은 24일 오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김씨 소유의 농촌주택에서 1천1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미, 문경 등지에 살면서 평소 도박판에서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모두 붙잡는 한편 판돈과 화투 등을 압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