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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전광인·문정원, 4라운드 남녀 MVP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26 14:24|수정 : 2015.01.26 14:24


프로배구 전광인과 문정원이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두 선수를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광인은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절반인 14표를 얻어 삼성화재 유광우와 레오 등을 제치고 MVP에 올랐습니다.

전광인은 공격종합 1위, 후위 3위, 퀵오픈 3위 등 상위권에 오르면서 한국전력의 4라운드 4연승과 4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이끌어냈습니다.

전광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4라운드 만에 V리그 참가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의 새로운 서브 여왕 문정원이 가장 많은 10표를 받아 V리그 역대 최초로 4천 득점을 돌파한 현대건설 황연주를 제쳤습니다.

문정원은 4라운드까지 서브 1위, 퀵오픈 1위 등 빼어난 성적으로 팀을 1위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전 경기인 20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세워 최강의 '서브 퀸'으로 거듭나며 생애 첫 라운드 MVP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3라운드까지 MVP는 외국인 선수들이 독차지했습니다.

남자부는 OK저축은행 시몬이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삼성화재 레오가 2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여자부는 현대건설 폴리가 1,2라운드, 기업은행 데스티니가 3라운드 MVP를 차지했습니다.

전광인과 문정원은 MVP 상금으로 10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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