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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S 교환요구 사형수 수감 요르단과 협의 서둘러

정연 기자

입력 : 2015.01.26 13:39|수정 : 2015.01.26 13:39


일본 정부가 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을 위해 요르단과 협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IS가 겐지 씨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요르단에 사형수로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각료 간담회에서 고토 씨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도록 전 각료에 거듭 지시했습니다.

인명이 최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요르단 일본 대사관에 설치된 현지대책본부를 통해 요르단 측과 접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요르단 정부 당국자는 언급을 삼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르단에서는 IS가 억류 중인 요르단군 조종사와 리샤위 사형수를 교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고토 씨가 우선적인 석방 대상이 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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