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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국제시장 관객에 사과 "본인의 부모님이나 아끼는 사람 모욕했다 느꼈다면…"

입력 : 2015.01.26 13:45|수정 : 2015.01.26 13:45


허지웅이 국제시장 관객에 사과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 13회에서는 '놓치면 안 되는 인생의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사과하는 것에는 타이밍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사과하고 싶은 대상이 있냐 묻자 "한 명은 아니고 1,000만 명에게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사실과 다른 말이 퍼지는 것도 속상했고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본인의 부모님이나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욕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문제가 다뤄져야 할 시점에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얼마나 괴물 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일종의 선동영화로 기능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허지웅 국제시장, 사진=JTBC '속사정쌀롱'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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