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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스라엘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1.26 07:36|수정 : 2015.01.26 07:36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7일 하원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데 대해 이스라엘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맥도너 실장은 케이블뉴스에 출연해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정치에 개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에도, 미국은 이스라엘 정치에는 빠져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가 3월 17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을 불과 열흘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는 시각을 표출한 것입니다.

맥도너 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방미 기간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이스라엘 총선을 2주일 앞두고 만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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