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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살해 확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1.26 05:20|수정 : 2015.01.26 05:38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는 납치한 2명의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살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자체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을 통해, "경고를 이행했다.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얀 라디오는 뉴스시간에 38초간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이슬람국가는 경고한 대로 일본인 인질을 살해했다. 이슬람국가는 공개한 비디오영상에서 두 번째 일본인 인질이 '유카와가 사형에 처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나운서는 다른 일본인 인질이 자신의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사형수로 갇힌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라고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친척들에게 호소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젯(25일)밤에는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지난 20일 온라인 메시지로 72시간 내로 2억 달러의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유카와 씨와 고토 씨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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