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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올스타전 서브왕'…서브퀸은 문정원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1.25 17:28|수정 : 2015.01.25 17:28


남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토종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선수가 다시 한 번 '서브킹'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문성민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경연에서 시속 118㎞의 강서브를 선보여 1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전 올스타전에서도 역대 최고기록인 122km를 찍으며 서브킹에 올랐던 문성민은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문성민의 뒤를 잇는 신예 거포 전광인이 시속 114㎞ 서브로 2위, 곽승석은 최고 시속 113㎞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부의 '스파이크 서브퀸' 경연에서는 올 시즌 신데렐라처럼 등장해 스타덤에 오른 문정원(도로공사)이 우승했습니다.

문정원은 이소영(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접전을 벌인 끝에 3차 시기에 시속 88㎞의 서브를 터뜨려 1위에 올랐습니다.

김희진은 2차 시기에서 시속 87㎞를 찍었으나 기록을 더 끌어올리지 못했고, 이소영은 연습에서 시속 92㎞를 찍고도 실제 경연에서는 모두 서브가 빗나간 탓에 기록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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