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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변 시세보다 10% 싼 민간주택 임대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1.25 15:40|수정 : 2015.01.25 15:40


오는 2018년까지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서울시가 새로운 유형의 '민간주택 공가(空家) 임대주택'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주택 공가 임대주택은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민간주택의 임대인이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90%로 낮춰 공급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대신 서울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각각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고 부동산 포털을 통해 임대주택을 홍보합니다.

시는 올해 3천 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모두 1만 1천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세를 검증하는 기관인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과 함께 '서울시 민간주택 공가 임대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는 자치구와 업무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관련 업무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공가가 발생한 민간주택 임대인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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