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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시티·토트넘 줄줄이 탈락…이변의 FA컵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1.25 09:51|수정 : 2015.01.25 15:38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 2위 맨체스터시티가 나란히 하부리그 팀에 져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첼시는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FA컵 32강 전에서3부 리그인 리그원 소속의 브래드퍼드시티에 4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첼시는 전반 21분 개리 케이힐의 선제골과 38분 하미레즈의 추가 골로 앞서 갔지만 이후 브래드퍼드시티의 거센 반격에 밀렸습니다.

브래드퍼드시티는 전반 41분 조너선 스테드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더니, 후반 30분 필리페 모레이스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7분 뒤에는 앤디 할러데이가 오른발 역전 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마크 예이츠가 쐐기골까지 꽂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첼시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맨체스터시티도 2부리그인 챔피언십 소속의 미들즈브러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맨시티는 점유율에서 67대 33으로 압도했지만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전반전 내내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버틴 미들즈브러는 후반 8분 패트릭 뱀퍼드의 선제골과 추가시간 가르시아 카이크의 쐐기골로16강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 토트넘 역시 리그 꼴찌인 20위 레스터시티에2대 1로 역전패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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