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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7년 연속 30골…호날두는 퇴장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1.25 09:53|수정 : 2015.01.25 09:53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7시즌 연속 30골 골지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뽑아내며 6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로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습니다.

메시는 엘체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이후 네이마르가 두 골을 더해 4대 0으로 리드 하던 후반 43분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호날두와 격차를 7골로 좁혔습니다.

메시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습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놓고 다투다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2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는 골을 기록하지 못해 메시에게 7골 차로 쫓기게 됐고 ,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출전 정지와 함께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퇴장당한 뒤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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