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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4일)밤 서울 신촌에서 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인도 위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신촌 기차역 부근에서 이 승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사 모 씨와 중국인 관광객 등 행인 5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32살 김 모 씨는 자신이 차량의 시동을 켜둔 채 잠시 길가에 차를 세워둔 사이 누군가 차를 가지고 달아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 모 씨 아버지 : 누가 차를 끌고 갔다고 그런 이야기를 했대요. 여기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이리로 왔다는 것이죠.]
그러나 경찰은 정차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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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엔 경기도 양평군 양평 나들목 부근에서 59살 강 모 씨가 모는 승용차가 2.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의 승용차가 불타고 인근 신호등까지 불이 번져 2천 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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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변전실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4개동 384가구가 4시간 가까이 정전돼 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