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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외교 "국제사회 북한인권 기본인식 변함 없다"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1.25 00:03|수정 : 2015.01.25 00:0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인권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본질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유엔이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채택했고,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의제로 삼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정부 대표로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한 윤 장관은 다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신동혁 씨의 거짓 문제는 200여 명의 증인 중 한 명에 불과하고, 유엔도 보고서에 대한 검증과 토론을 통해 채택한 것"이라며 "국제사회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러시아를 방문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가 남북 모두에 초청장을 보냈지만, 아직 행사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지도자가 참여한다는 점이 하나의 고려 요소지만 외교적 효과 등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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