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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아파트 변전실 화재…380여 가구 정전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1.24 23:08|수정 : 2015.01.25 05:34


24일 저녁 6시 20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 변전실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불은 변전시설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으나 이 화재 때문에 4개 동 384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불이 난 변전실에 설치됐던 비상 자가발전 시설도 고장이 나는 바람에, 불이 난 지 4시간 가량 지나서야 복구가 완료되면서 전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주민 2명이 갇혀 있다가 119구조대원에게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전 가구들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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