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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측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 용의"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1.24 16:50|수정 : 2015.01.24 16:50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이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것이라며 "더 이론이 있으면 언론인 앞에서 공개리에 다시 X선 촬영 등 모든 증빙을 함께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측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의 차남은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불안정성 대관절' 진단을 받아 5급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차남의 입영연기와 관련해 "2001년 미국으로 출국해 5년간 미국 미시간대 등에서 유학했다"며 "이 기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유학자로 병적 관리돼 본인이 완전 귀국할 때까지 입영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부주상골'이라는 희귀병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판정을 받았다"며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영해1977년 4월 만기 복무만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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