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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펄펄'…프로농구 SK, KCC 꺾고 2연패 탈출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24 16:26|수정 : 2015.01.24 16:26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주 KCC를 80대 76으로 눌렀습니다.

김선형이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SK는 전반 한 때 32대 16 더블스코어로 앞서 갈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KCC는 안면 보호대를 쓰고 나온 하승진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자유투 2개와 골밑슛 2개를 추가하면서 3쿼터 종료시점에 SK를 석 점 차까지 SK를 쫓았습니다.

KCC는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하승진의 야투로 66대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위기를 맞은 SK를 구한 건 에이스 김선형이이었습니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막판 득점을 몰아쳤고 종료 17.7초 전 2점 앞선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패에서 탈출한 SK는 29승 10패로, 선두 모비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져 2위를 유지했습니다.

KCC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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