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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청문회 준비…차남 병역 문제 등 설명 예정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1.24 12:17|수정 : 2015.0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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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첫 출근길에선 "모든 사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해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모든 판단의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국민과 함께 뒹굴고 함께 웃고 우는 철저한 입장이 아니면 현 난국을 풀어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봤고요.]

또 야당과 언론의 쓴소리를 대통령과 함께 논의하고, 현장에 쓴소리가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차남의 병역 면제와 재산 조성 경위에 대해선 "한 사람이 60여 평생을 살고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있으니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정확한 근거에 의해 경위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차남 병역 문제 등 도덕성 관련 쟁점들에 대해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위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자는 다음 달 초 인사청문회까지 도덕성 검증 외에도 정책 수행 능력 검증에 대비해 각 부처 실무 담당자로부터 현안보고 등을 받을 예정입니다.

▶ [슬라이드 포토] 첫 출근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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