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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외교장관 전략대화' 추진 합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1.24 09:59|수정 : 2015.01.24 09:59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23일)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경제·통상,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2013년과 지난해 열린 한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원활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현재 양국이 논의 중인 한불 포괄적 동반자 행동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한불 양국은 2013년 정상회담에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합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전략 대화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착실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발생한 프랑스 테러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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