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주요국들이 연초 줄줄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저물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초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주요국이 8개국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루마니아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25bp 인하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15일에는 스위스(-0.25% → -0.75%), 인도(8.00% → 7.75%), 페루(3.50% → 3.25%), 이집트(9.25% → 8.75%) 등 4개국이 금리인하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20일에는 덴마크(-0.05% →-0.20%)와 터키(8.25% → 7.75%), 21일에는 캐나다(1.00% → 0.75%)가 합류했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당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6년만에 전격인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22일에는 이틀만에 다시 덴마크가 기준금리를 -0.20%에서 -0.35%로 15bp 추가인하했습니다.
연초 기준금리를 동결한 국가는 한국, 일본 2개국과 유럽연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