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사우디, 압둘라 국왕 장례식 거행…세계 각국 애도

남주현 기자

입력 : 2015.01.23 23:00|수정 : 2015.01.23 23:00


오늘(23일) 새벽 타계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식은 오늘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한 모스크에서 왕족과 사우디 정부, 군 관계자 등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 전통에 따라 애도 예배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일부 군인 등을 제외한 참석자 대부분이 흰색의 사우디 전통 복장을 하고 예배에 참가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이슬람교도가 사망하면 간단한 의식을 치른 뒤 보통 24시간 내 매장하기 때문에, 압둘라 국왕의 시신은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인근 묘지에 묻힙니다.

세계 각국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왕실은 내일부터 외국 사절의 공식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