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하던 '황제' 페더러, 3회전 탈락 '이변'

호주오픈 테니스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던 황제 로저 페더러가 3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세피를 만났습니다.

초반에는 다리 사이로 공을 받아낸 뒤 포인트를 따내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면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런데 이후로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세피가 절묘한 패싱샷을 꽂으면서 3대 1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페더러가 호주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14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