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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1고로, 무장애 544일 신기록 달성

입력 : 2015.01.23 14:58|수정 : 2015.01.23 14:58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고로가 설비 무장애 544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1고로는 1973년 6월8일 1대기 조업을 시작으로 두차례 개수를 거쳐 1993년 2월부터 3대기 조업 중이다.

지속적인 설비 관리로 지난 연말 무장애 520일에 이어 23일 현재 544일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설비 무장애 일수란 2시간 이상 설비가 정지하지 않고 조업을 이어가는 기간을 말한다.

1고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해 '민족 고로'라고 한다.

가동 이후 현재까지 4천750만t의 쇳물을 생산했는 데 이는 자동차 5천27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제철소 측은 고로는 고열, 고압 등 환경적 특성 때문에 내화물 마모 등 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송풍계통 설비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로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박영수 홍보팀장은 "국내 최초 고로인 1고로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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