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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임박"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23 13:37|수정 : 2015.01.23 13:37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볼튼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이 조만간 1부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다수의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과의 영입 계약에 자신감을 보였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안으로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적료는 우리 돈 20억 원에서 3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청용은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을 당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지만, 볼튼의 레논 감독은 '1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09년 FC서울에서 볼튼으로 팀을 옮긴 이청용은 오는 6월이면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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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16살 축구 천재로 화제를 모은 마틴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였습니다.

1998년생인 외데가르드는 15살이던 지난해 최연소로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에 데뷔해 5골을 넣었고 지난해 8월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뒤 A매치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뛰어난 테크닉과 골 결정력으로 차세대 축구 천재로 주목받는 외데가르드는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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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부정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 쿼터백 공에 어떤 부정행위를 했는지, 그 여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톰 브래디가 팀 동료들과의 개인적인 대화에서 "특별한 질감의 공"을 선호한다고 말한 내용을 미국 NBC가 보도하면서 바람 빠진 공을 알고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팀 선수들의 추가 증언과 함께 뉴잉글랜드의 과거 부정행위 전력이 다시 회자되면서 파문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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