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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유치원 중복지원자 합격 취소 철회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1.23 10:48|수정 : 2015.01.23 10:48


서울시교육청이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유치원 원아모집 중복지원자의 합격 취소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가나다군 별 추첨제로 원아모집 방법을 개선하면서 중복지원자에 대해 합격 취소 방침을 세웠지만 중복지원자 명단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유치원 단체로부터 중복지원자 합격 취소에 따른 혼란과 추가 원아모집으로 인해 새학기 유치원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복지원자의 합격을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아 모집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유감과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교육청의 방침을 믿고 따른 학부모만 피해를 봤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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