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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긴급 수리로 폐쇄

강청완

입력 : 2015.01.23 08:21|수정 : 2015.01.23 10:46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렸던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이 긴급 수리 관계로 당분간 폐쇄됐습니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브라질 마투그로수주 당국은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수리 관계로 당분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전문가들은 비 때문에 경기장 지붕에서 물이 새고 전기 배선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만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판타나우 경기장은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12경기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2억 4천만 달러가 쓰인 이 경기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을 비롯해 월드컵 4경기가 열렸습니다.

판타나우 경기장은 공사에 차질을 빚어 월드컵 직전에야 뒤늦게 완공됐는데 이 때문에 부실 공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경기장에서는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마무리 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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