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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캐치볼…새 통역도 구해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23 06:47|수정 : 2015.01.23 06:47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해 첫 캐치볼을 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과 스프링캠프를 함께 치르는 류현진은 개인 훈련 시작 후 닷새째인 오늘, 처음으로 공을 잡았습니다.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평소 절친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과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롱 토스로 어깨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근육 보강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아직 불펜 투구를 하려면 멀었다"면서 다저스 스프링캠프 개막까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LA 다저스 투수와 포수는 다음 달 19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 모여 20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13일까지 LG 선수단과 공동 훈련하고 이후 독자 훈련으로 시범 경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또 올해 새로 호흡을 맞출 통역을 구했습니다.

류현진의 에이전시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예전 시카고 컵스 산하에서 뛴 임창용의 통역인 김태영 씨가 새로운 통역을 맡아 2월 3일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류현진의 통역으로 활약한 마틴 김은 본업인 다저스 구단 마케팅 업무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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