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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도네츠크 버스 정류장에 포탄…"18명 사상"

정연 기자

입력 : 2015.01.22 18:11|수정 : 2015.01.22 18:17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한 버스 정류장에 포탄이 떨어져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22일) 오전 8시30분쯤 도네츠크시 레닌스키 구역의 트롤리 버스 정류장에 포탄이 날아들었습니다.

도네츠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로켓포 공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유격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격은 어제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프랑스, 독일 4개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중화기 철수에 합의한 데 뒤이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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