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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단적 행동 반대, 일본인 인질 석방 희망"

입력 : 2015.01.22 17:52|수정 : 2015.01.22 17:52


중국 정부는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조직으로부터 일본인 인질 2명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데 대해 "민간인에 대한 극단적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희망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무고한 민간인을 겨냥한 극단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인질들이 안전하게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IS로 추정되는 조직은 지난 20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IS와의 교섭 루트 확보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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