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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어린이집 CCTV 설치보다 근본대책 마련해야"

정혜진 기자

입력 : 2015.01.22 12:47|수정 : 2015.01.22 12:47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파장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CCTV 설치보다는 국공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증설, 보육교사 양성·처우 개선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총은 성명에서 "모든 어린이집의 CCTV 설치 의무화는 과거에도 인권·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고, 사각지대 행위는 노출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오히려 실효적인 보육과정의 투명화와 공개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공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늘리고 보육교사 양성 등 질을 높이면서 유치원 교사에 비해 매우 열악한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정양육과 유아교육이 가능한 가정조차 보육시설 및 유치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부의 지원금 격차 때문"이라며 가정양육과 보육시설 지원금의 격차 해소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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