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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신규 감염자 급감"…추가 10억 달러 모금 필요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1.22 10:49|수정 : 2015.01.22 10:49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 국가에서 에볼라 확산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지만,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유엔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들 국가가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이제 에볼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의료체제를 구축, 에볼라 확산이 주춤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작년 8월, 9월에 매주 300건 이상의 신규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됐으나 지난주에는 7건에 불과했습니다.

기니에서도 지난주 20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그쳤고, 시에라리온에서도 신규 감염자 건수가 줄고 있습니다.

에볼라가 확인된 2013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아프리카 3개 국가를 중심으로 총 2만 1천689건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8천626명이 사망했습니다.

데이비드 나바로 유엔 에볼라 대책 조정관은 다보스 포럼에서 에볼라 대책에 필요하다며 국제사회가 추가로 10억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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